윤민화

Minhwa Yun

서울시립미술관
Seoul Museum of Art
학예연구사
Curator
학부에서 불어불문학과 미술사학을, 석사과정에서 예술학을 공부했다. 2012년 두산갤러리 큐레이터 워크샵에 참여하여 «다시-쓰기 Translate into Mother Tongue»를 공동기획한 후로, ‘완벽하게 감지할 수 있지만, 동시에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는 것’에 관심을 가지며 전시를 기획하고 글을 쓰고 있다. 2014년부터 3년간 황학동 '케이크갤러리'와의 협력으로 김영은, 박아람, 이호인, 차미혜, 이수경, 이수진, 조현아 작가의 개인전을 기획하고 글을 썼다. 2017년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 큐레이터로 재직하고 있다.
W쇼—그래픽 디자이너 리스트 The W List: A List of Graphic Designers
2017 2017
전시 Exhibition
의뢰인: 서울시립미술관 Client: Seoul Museum of Art
협업자: 김영나, 이재원, 최슬기 Collaborators: Na Kim, Chae Lee, Sulki Choi

«W쇼—그래픽 디자이너 리스트»는 ‘여성’과 ‘그래픽 디자인’에 관한 전시이다. 지난 삼십 여 년 간 중요한 성취를 거둔 여성 디자이너의 작업을 되돌아보고, 성취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여성 디자이너의 활동을 재조명한다. 기록과 논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디자인에서, 여성 디자이너의 업적은 남성 중심 역사 접근에 밀려 더욱 소홀히 다루어지는 편이다. 기업과 학교 등 모든 사회 영역에서 여성 디자이너가 일정 한도 이상으로 경력을 발전시키지 못하는 현실도 그들의 작업을 익명에 머물게 하는 요인이 되곤 한다. 소수 여성 디자이너의 업적은 일종의 ‘예외’로서 주변적 위상 만을 인정받는 경향도 있다. 이 전시는 한국 그래픽 디자인계에 널리 퍼진 남성 중심적 시각과 서사에서 벗어나, 여성 디자이너의 존재와 활동을 인정하고 기념하며 기록하려는 노력의 새로운 시작이다.